'野 빅2' 나경원·오세훈, 오늘은 '아동·청소년' 표심 잡기

김민성 기자 2021. 2.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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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의 오세훈·나경원 예비후보(기호순)는 27일 각각 아동·청소년 보호 공약을 내걸고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이날 나 후보는 학대 재발 위험이 높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시켜 보호하는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서울시 자치구마다 1개소이상 추가설치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자치구마다 (보호시설이) 1개소 이상 되도록 추가 설치하고 자치구 직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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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학대피해 아동 쉼터 증설 공약.."자치구마다 1개 이상 설치"
오세훈, 푸른나무재단 찾아 "학폭 방지 실현 방안 찾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의 오세훈·나경원 예비후보(기호순)는 27일 각각 아동·청소년 보호 공약을 내걸고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이날 나 후보는 학대 재발 위험이 높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시켜 보호하는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서울시 자치구마다 1개소이상 추가설치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채널의 '나경원의 건강한 서울브리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즉시분리'를 현실화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서 학대를 받은 아동과 부모를 즉시분리할 수 있는 보호시설은 Δ관악 Δ동대문 Δ중랑 Δ노원 등 4곳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자치구마다 (보호시설이) 1개소 이상 되도록 추가 설치하고 자치구 직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아동학대 재범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아동학대근절위원회의 원가정 복귀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에 아동학대 업무를 신설해 학대위기 아동을 조기에 신속하게 찾아내고 사건 발생 때 즉시 출동 및 조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엔 캠프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시민들과 여성 공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간담회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채팅 앱 '클럽하우스' 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오 후보는 전국 학교폭력 상담전화 등을 운영하는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을 찾아 학교 폭력 예방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오 후보는 이자리에서 "정부가 해야될 중요한 일을 민간이 앞장서고 있어 감사하다"며 "당선되면 가장 먼저 찾아와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 세심히 논의하고 실현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푸른나무재단 관계자들은 "최근 피가해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중심의 학교폭력 대책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학교가 할 수 없는 여러 일들을 지자체가 나서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시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민 후원회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회장단에는 주방특수용접공, 취업준비생, 마을버스 기사 등이 참여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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