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도 연장계약?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MLB 복귀 2년차에 퇴보한 미콜라스 전철 밟을 수도 있어"

장성훈 2021. 2.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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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역 매체가 김광현의 연장계약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 중에 연장계약을 해온 패턴을 올해도 따른다면 김광현이 잠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는지,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올 시즌이 끝난 후 오프시즌 때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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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역 매체가 김광현의 연장계약 가능성을 분석했다.

레드버드랜츠는 최근 올해로 2년 계약이 끝나는 김광현에 대해 세인트루이스가 연장계약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 중에 연장계약을 해온 패턴을 올해도 따른다면 김광현이 잠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김광현의 연장계약에 회의적인 이유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이 마일스 미콜라스의 전철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콜라스는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MLB에 복귀한 첫 해였던 2018년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하자 세인트루이스는 덥석 그와 4년 연장계약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실책이었다.

이후 미콜라스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최다인 14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4.16으로 치솟았다.

2020년에는 토미존 수술로 시즌을 아예 통째로 날려버렸다.

김광현 역시 MLB 첫 시즌에서는 미콜라스와 마찬가지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그런 그와 연장계약을 했다가 2년째인 올해 미콜라스와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미 매체는 또 2020시즌에서 김광현이 뛴 경기는 고작 8차례여서 그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샘플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했다.

김광현이 장기보다는 2~3년 정도의 계약 기간을 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는지,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올 시즌이 끝난 후 오프시즌 때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시즌이 끝난 후 외부 영입과 유망주를 투수 로테이션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있지만, 김광현을 몇 년 더 데리고 있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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