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성폭력 의혹' 기성용 선발 출전, FC서울 정면돌파 "피해자측, 보유 증거자료를 안 보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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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거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간판 스타 기성용이 전북 현대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박지훈 변호사 측에서 가지고 있다는 증거 자료를 서울 구단이나 기성용 측에 보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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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과거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간판 스타 기성용이 전북 현대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서울은 27일 '전주성'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시즌 원정 개막전을 가졌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은 최근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후배를 성폭행한 가해자라는 폭로 주장에 휩싸였다. 기성용은 이에 두 차례 "전혀 무관하다. 악의적인 음해와 협박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올해부터 FC서울을 이끌고 있는 박진섭 감독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기성용에 대한 폭로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게 없는 이상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공격수로 박주영, 미드필더로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 수비수로 황현수 김원균 고광민 윤종규, 골키퍼로 양한빈을 선발 낙점했다. 벤치에 김진야 홍준호 한찬희 등이 앉는다.
FC서울의 입장은 이렇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박지훈 변호사 측에서 가지고 있다는 증거 자료를 서울 구단이나 기성용 측에 보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자료가 사실로 입증이 되지 않은 이상 기성용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피해자 측을 대변하는 박지훈 변호사는 26일 두번째 보도자료에서 "이에 관한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 증거자료들은 기성용 선수의 최소한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성용 선수 본인 또는 기성용 선수 소속 클럽 이외에는 제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려 한다. 다만 현재와 같은 기성용 선수 측의 비도덕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부득이 공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박진섭 감독은 27일 개막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겨울에 준비 많이 했다. 개막전 다운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 주고 싶다"면서 "기성용과 별도 얘기 없었다. 경기 제외 그런 얘기하지 않았다. 팀 분위기 그럴 수 있지만 개막전 답게 하자고 강조했다. 정신적으로 한 팀이 돼 함께 싸우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상호 팔로세비치가 공격쪽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박주영 조영욱과 골 넣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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