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고발 검토에 與 "균형발전 역행 반헌법적 행위"

왕해나 2021. 2. 27.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두고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27일 촉구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두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을 검토하겠다며 또다시 고발 카드를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 첫 걸음"
"대통령으로서 정책 점검하는 것은 당연"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두고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27일 촉구했다.

김영춘(오른쪽부터), 박인영,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는 것을 TV통해 지켜보고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두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을 검토하겠다며 또다시 고발 카드를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허 대변인은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탄핵 사유가 된다는 것이지 탄핵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어제 본회의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의 담대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방해하는 것이야말로 고발당해야 할 반헌법적 행위”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우리 미래가 달려있음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방문한 것은 선거 중립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도 내팽개친 사건”이라며 “대통령 부산일정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변명을 넘어 적반하장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왕해나 (haena0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