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서울서 1922명 코로나 백신 접종..예정인원의 90%

왕해나 2021. 2. 27.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서울에서 1922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7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가 밝힌 첫날 접종 예정 인원(2185명)의 90.0%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부터 10월말까지 서울시민 70%에 해당하는 60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6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1명으로, 열흘째 100명대를 이어 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까지 1차 접종 대상자 9만6000여명
10월말까지 서울시민 70% 606만명 접종 목표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서울에서 1922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7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가 밝힌 첫날 접종 예정 인원(2185명)의 90.0%에 해당한다.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접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지난 26일부터 10월말까지 서울시민 70%에 해당하는 60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3월까지 1차로 접종하게 될 대상자는 9만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5곳의 입소자 등 2만2427명이 가장 먼저 맞는다. 4~6월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관련 시설 종사자들이 접종한다. 일반 성인들은 7~10월 순차적으로 맞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26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1명으로, 열흘째 100명대를 이어 갔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130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9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 서울병원 5명, 용산구 소재 지인 모임 3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1명,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1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분류되지 않은 경우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66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8명, 감염 경로 조사 중이 32명이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12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전국에서 257명(서울 199명 포함)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병원 환자가 83명, 직원이 40명, 간병인이 19명, 보호자 등 파생 감염이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집단감염과 관련해 첫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총 9303명을 검사했으며, 지속적으로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적검사를 실시중이다.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2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10명 나왔다. 이 중 직원이 6명, 그 가족이 4명이다. 이 의료기관 처치실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동료와 가족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왕해나 (haena0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