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일원으로 소개된 양현종 "2017년 KBO리그 MVP 출신"

고봉준 기자 2021. 2.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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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새로 입은 양현종(33)이 구단 가이드북에서 등장했다.

텍사스 소속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근 스플릿 계약을 맺고 현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양현종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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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구단이 27일(한국시간) 공개한 미디어 가이드에서 소개된 양현종. ⓒMLB닷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새로 입은 양현종(33)이 구단 가이드북에서 등장했다. 성장 과정과 그간의 경력, 메이저리그 진출 배경 등도 함께 소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텍사스의 미디어 가이드를 공개했다. 미디어 가이드는 개막 전 해당 구단의 역사와 홈구장 등 기본 정보와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를 소개하는 책자다.

텍사스 소속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근 스플릿 계약을 맺고 현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양현종도 함께 소개됐다.

텍사스는 “양현종이 1988년 3월 1일 광주에서 태어났고, 광주 동성고를 졸업한 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신장은 183㎝. 체중은 91㎏라고 소개했다. 또, 2017년 KBO리그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MVP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두 차례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4년과 2017년에는 최동원상을 수상했다”고 자세한 수상 경력도 나열했다.

또, “양현종은 박찬호와 추신수, 롭 레프스나이더의 뒤를 이어 한국 태생의 4번째 텍사스 소속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프스나이더는 1991년 한국에서 태어난 뒤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외야수다. 이어 2015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데뷔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해 텍사스에서 15경기를 뛰었다.

이처럼 텍사스가 기대하고 있는 양현종은 26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경쟁하는 입장이다. 신인이라는 마음을 안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면서 “보직은 상관없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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