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G20 "방역이 경제회복 대전제, 백신 공평한 보급 중요"

김용훈 2021. 2.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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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이 경제회복의 대전제인 만큼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화상으로 열린 1차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홍 부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빌게이츠 재단 등이 주도해 출범한 ACT-A와 연계해 개도국 백신 보급을 위한 기여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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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2021.2.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방역이 경제회복의 대전제인 만큼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화상으로 열린 1차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홍 부총리는 백신 격차 해소를 논하며 "한국도 개도국 백신 보급을 위해 더 기여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제고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 확대, 디지털 교육 강화 등 디지털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빈국 지원 방안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신규배분 및 공급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 등에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가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약화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비은행금융기관의 취약성 분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 가능 금융도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 회의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확장적 정책을 지속해야 하며 경기부양책을 조기에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빌게이츠 재단 등이 주도해 출범한 ACT-A와 연계해 개도국 백신 보급을 위한 기여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평한 경제회복을 위한 공조 방안, 금융 이슈가 논의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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