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봉 7% 인상 원하지만..현실은 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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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들의 연봉인상률이 희망하는 수준의 절반 정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22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연봉협상을 마쳤다'는 직장인은 34.1%로 10명중 3명에 그쳤다.
연봉인상률은 대기업 직장인이 평균 4.8%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직장인(4.3%)과 중소기업 직장인(4.4%)의 연봉인상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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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직장인들의 연봉인상률이 희망하는 수준의 절반 정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22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연봉협상을 마쳤다’는 직장인은 34.1%로 10명중 3명에 그쳤다. 나머지 65.9%는 ‘아직 올해 연봉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봉이 확정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61.1%는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고 답했다. 이어 ‘동결됐다’는 직장인이 34.4%로 다음으로 많았고 ‘삭감됐다’는 직장인은 4.5%에 그쳤다.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의 연봉인상률은 평균 4.4%로 집계됐다. 연봉인상률은 대기업 직장인이 평균 4.8%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직장인(4.3%)과 중소기업 직장인(4.4%)의 연봉인상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연봉만족도에 대해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9.1%에 그쳤다. 70.9%의 직장인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연봉인상률은 대기업이 7.7%였으며 중견기업 7.3%, 중소기업 7.5%였다.
연봉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다. 연봉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42.1%에 불과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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