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5연임'..경제단체 통합설 이유는?

배삼진 2021. 2. 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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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6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전경련 조직이 위축되면서 경총과의 통합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유는 뭘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년간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아 온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올해 정기총회에서 또다시 추대돼 6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10년이상 회장직을 유지한 경우는 김용완 경방 회장과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뿐입니다.

경영자 단체 대표격이던 전경련은 2017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린 이후 4대그룹이 탈퇴하면서 위상이 추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19년에 이어 올해 전경련 새 회장 후보를 찾지 못하면서 또다시 통합설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공정경제 3법과 노동조합법 등 처리에 경제단체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1961년 세워진 전경련은 정부에 대한 경제정책 제안 등에 집중하고, 1970년 경총은 노사관계 조율을 위해 전경련에서 쪼개졌습니다.

일본의 경우 2002년 전경련에 해당하는 게이단렌과 경총의 역할을 하는 닛케이렌이 통합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용히 타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지만 /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산업의 트렌드가 지금처럼 기능별로 쪼개져 있으면 안된다 이해관계자인 재계와 산업계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주는 새로운 기구라는 것이 재개만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통해 혜택이 돌아간다…"

한 목소리를 내는 경제단체 통합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재계내 주요 화두로 계속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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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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