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만 접종' 존슨앤드존슨 백신..미 FDA 자문기구, 긴급사용 승인 권고

김창섭 기자 2021. 2.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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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해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의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는 세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미 언론들은 이변이 없는 한 FDA 자문위의 권고를 조만간 수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기는 점이 장점이며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입원을 막는 데는 85%의 효과가 있었고, 이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명도 없었습니다.

CNN은 FDA가 이르면 오늘 밤중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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