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코로나 개학' 앞두고..자녀 건강기능식품 눈길

김범준 2021. 2.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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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부터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자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 '자녀 건강'과 관련해 전국 부모 약 2000명 중 27%가 '면역력 증진'을, 39.4%는 대처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꼽는 등 관심이 늘고 있다"며 "식품업계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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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전국 초·중·고 학급별 순차 개학
자녀 등교 앞둔 학부모, 위생 및 면역력 관심↑
식품업계 어린이·청소년용 건기식 출시 강화
과일맛·인기캐릭터 활용해 친밀감 주기 노력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 달 2일부터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자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 맞는 개학으로 자녀들이 조만간 본격 등교를 하게 될 경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도 중요해지면서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담은 전용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단 과일 맛과 향으로 거부감을 낮추거나, 또래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기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등 타깃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일화 홍건강 ‘띠띠뽀 튼튼키즈 삼(蔘)형제’ 3종.(사진=일화 제공)
일화는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홍건강’ 어린이 전용 제품 ‘띠띠뽀 튼튼키즈 삼(蔘)형제’에 EBS 만화 캐릭터 ‘띠띠뽀’를 패키지 전면에 담았다. 홍삼은 어른들이 먹는 약초라는 인식을 탈피해 아이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띠띠뽀 튼튼키즈 삼형제는 엄선한 국내산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고함량 사포닌(농삼농축액 7%, 노형분함량 60%)을 기본 베이스로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을 통과한 GMP 공장에서 직접 제조·생산했다.

부원료 함량에 따라 단계를 달리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1단계에는 홍삼만, 2단계는 홍삼·녹용, 3단계는 홍삼·배농축과즙·도라지농축액을 담았다. 색소와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도 완전히 배제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사진=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는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로 어린이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다. 제품명에 ‘어린이 연구소’를 뜻하는 키즈랩과 장건강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 합성어를 사용해 유산균을 과학적인 방식으로 설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인 점을 강조했다.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세계 최초로 유산균 배양 특허 공법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홍삼 식이섬유를 먹고 자란 유산균이 홍삼을 먹지 않은 유산균 대비 최대 1.6배 증식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7종을 균형있게 배합하고 균종의 영양원인 프리바이오틱스 4종도 함유했다. 어린이들의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활동 등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착색료, 합성향료, 이산화규소 등은 배제했다.

내츄럴플러스 ‘굿앤키즈 맛있는 오메가3 츄어블’.(사진=내츄럴플러스 제공)
내츄럴플러스 ‘굿앤키즈 맛있는 오메가3 츄어블’은 생선 기름에서 추출한 건강보조식품인 ‘오메가3’를 어린이 입맛에 맞춘 레몬맛 젤리 형태로 제작했다.

이 제품은 등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 함유유지를 사용해 아이 성장과 눈 건강,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D, 비타민E 등 성장기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담았다.

원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착색료와 일본산 및 중국산 원료를 배제하고, 중금속 오염 위험이 적은 소형어종을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 ‘자녀 건강’과 관련해 전국 부모 약 2000명 중 27%가 ‘면역력 증진’을, 39.4%는 대처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꼽는 등 관심이 늘고 있다”며 “식품업계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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