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큐브' 순천시로 무상 이전 완료..인수확인서 최종 서명

지정운 기자 2021. 2.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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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 동안 전남 순천시와 ㈜순천에코트랜스가 갈등을 벌인 '순천만 스카이큐브'의 무상이전 절차가 완료됐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존 스카이큐브 운영사인 ㈜순천에코트랜스와 순천시가 한 자리에 모여 스카이큐브 인수식을 가졌다.

인수식 개최에 앞서 순천시는 시설물 이전 등기를 신청하고, 에코트랜스에서는 부품비용 등으로 7억원을 순천시에 임금하는 등 인수 절차를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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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큐브 인수식.(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지난 2년여 동안 전남 순천시와 ㈜순천에코트랜스가 갈등을 벌인 '순천만 스카이큐브'의 무상이전 절차가 완료됐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존 스카이큐브 운영사인 ㈜순천에코트랜스와 순천시가 한 자리에 모여 스카이큐브 인수식을 가졌다.

인수식에는 신택호 스카이큐브 범시민인수위원장이 입회하고,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지난 6월17일 대한상사중재원의 스카이큐브 무상이전 중재판정에 따라 인수확인서에 최종 서명했다.

인수식 개최에 앞서 순천시는 시설물 이전 등기를 신청하고, 에코트랜스에서는 부품비용 등으로 7억원을 순천시에 임금하는 등 인수 절차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건물, 구축물, 궤도 차량을 포함한 스카이큐브 시스템 일체에 대해 소유자로서 관리하게 된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무인궤도열차(PRT)를 말한다. 포스코가 순천시와 협약을 맺고 투자한 ㈜에코트랜스에서 2014년 4월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에코트랜스는 적자 누적을 이유로 2019년 1월 순천시에 협약해지를 통보하고 1367억원의 손해배상 중재를 대한상사중재원에 신청하며 순천시와 분쟁을 벌여왔다.

양측은 지난해 6월 상사중재원의 최종 화해안인 '순천시로의 무상이전' 권고를 수용,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순천시는 중재판정이 확정된 이후, 7월 시민공청회 개최와 함께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전문용역사를 선정해 지금까지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장방문, 인수자료의 서면 검토 등을 통해 인수절차를 진행해 왔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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