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자문위, 3번째 코로나백신 J&J 긴급사용 승인 권고

신기림 기자 2021. 2. 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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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J)-얀센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하루 이틀 안에 FDA가 J&J 사용을 최종 승인하면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에 이은 3번째 백신이 나오는 것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J&J 백신에 대한 FDA 최종 승인여부가 27일 결정될 것이라며 "3번째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반가운 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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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J)-얀센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하루 이틀 안에 FDA가 J&J 사용을 최종 승인하면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에 이은 3번째 백신이 나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사, 감염병 전문가, 의학연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1회 접종의 J&J 백신이 18세 이상 성인 접종시 위험보다 예방효과가 더 크다며 만장일치로 사용승인을 권고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J&J 백신에 대한 FDA 최종 승인여부가 27일 결정될 것이라며 "3번째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반가운 뉴스"라고 말했다.

J&J 백신이 FDA의 공식승인을 받으면 다음주부터 미국에서 300만~400만회 분량이 배포될 예정이다.

J&J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에 비해 예방효과는 떨어지지만 1회 접종이라는 강점이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2회 접종으로 예방효과가 95%인 반면 J&J는 1회 접종이지만 예방효과는 66%다.

J&J 백신도 중증예방 효과는 85%로 높은 편이지만, 지역에 따른 효과편차가 있다. 미국에서는 72%, 남미에서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효과가 57%에 불과했다.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곳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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