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와 페타주의 3800억 계약, ML팬들은 이렇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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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초대형 연장계약이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는 22세 어린 선수인 타티스 주니어와 무려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30년대까지 샌디에이고와 함께한다. 양측에게 이 계약은 어떨까?"라며 계약을 평가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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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초대형 연장계약이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는 22세 어린 선수인 타티스 주니어와 무려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30년대까지 샌디에이고와 함께한다. 양측에게 이 계약은 어떨까?”라며 계약을 평가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4경기 타율 3할1푼7리(334타수 106안타) 22홈런 53타점 OPS .969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59경기 타율 2할7푼7리(224타수 62안타) 17홈런 45타점 OPS .937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 4위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는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타티스 주니어와 지난 18일 14년 3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최근 커리어 초반에 장기 연장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나긴했지만 타티스 주니어처럼 연봉조정자격도 없는 선수에게 3억 달러 계약을 안긴 것은 샌디에이고가 처음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진행한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팬들은 샌디에이고와 타티스 주니어의 과감한 연장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티스 주니어에게 계약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55.8%의 팬이 A 점수를 줬다. B를 준 팬들도 23.9%로 많았다. C이하 점수를 준 팬들은 20.3%에 불과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도 이번 연장 계약이 좋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37.6%의 팬이 A를 줬고 B라고 답한 팬들도 25.5%를 차지했다. C 이하 점수를 준 팬은 36.9%에 머물렀다.
아무래도 풀 시즌을 뛰어본적이 없는 타티스 주니어에게 3억 달러대 계약을 안긴 것은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하지만 이 계약으로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전성기를 독점할 수 있게 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원래대로면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연장계약은 타티스 주니어의 FA 시즌을 무려 10시즌이나 커버한다. 타티스 주니어가 큰 부상 없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2025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와도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타티스 주니어의 전성기를 조금 싼 가격에 확보한 셈이다.
팬들은 타티스 주니어와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윈-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누가 웃고 누가 울게될지는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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