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에 따라.." LG 선발 계획 열쇠, 차우찬이 갖고 있다

한이정 2021. 2.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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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계획은 차우찬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선발진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LG 국내 선발진엔 확실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차우찬의 몸 상태가 언제, 어느 정도로 끌어 오르냐에 따라 선발진 운용 계획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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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LG 선발 계획은 차우찬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선발진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LG 국내 선발진엔 확실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3선발 차우찬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임찬규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LG는 임찬규가 급히 준비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준비해 선발 한 축을 맡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기다려주고 있다.

외인 원투펀치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으나 국내 선발진이 불확실하다. 차우찬 임찬규 외에도 정찬헌 이민호 등도 선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이들은 지난해 등판 간격을 조절하며 관리를 받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맡기기엔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LG는 5선발 외에도 6,7선발까지 고려하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이 젊은 투수 외에도 2군에서 키우고 있는 선발 투수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이유다.

류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아직까진 불펜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캐치볼을 하다 불펜피칭, 전력투구에 들어가는데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의 몸 상태가 언제, 어느 정도로 끌어 오르냐에 따라 선발진 운용 계획이 달라진다. 차우찬이 비교적 일찍 몸을 만들어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면 차우찬을 중심으로 국내 선발진을 꾸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빨리 대체 자원,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

류 감독은 "다행히 이민호 정찬헌이 문제없이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진 구상에 대한 난항과 더불어 IL 제도가 바뀜으로써 이민호 정찬헌은 지난해보다 휴식 간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작년보단 휴식 간격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지금도 정찬헌과 이민호는 등판을 더 자주 할 수 있도록 훈련도 다르게 받고 있다. 바람직하게도 훈련을 잘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야구는 투수놀음. 특히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야 시즌을 순조롭게 보낼 수 있다. 선발진부터 삐걱거리면 제대로 시즌을 치르기조차 어렵다.

류 감독은 "투수코치와 잘 얘기해서 짜고 있다. 만약 선발이 문제라면 투수 엔트리를 늘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고, 2군에서도 어떤 선수를 올릴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이다"고 답했다. LG가 선발진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주목된다. (사진=차우찬/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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