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골대샷 5번' 모두 골이었으면 득점 1위인데..

이현호 기자 2021. 2. 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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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이 조금만 더 따랐다면 손흥민(28, 토트넘)이 득점 랭킹 순위에서 최상위에 자리할 수도 있었다.

현재까지 넣은 득점에 골대를 강타한 기록을 더하면 손흥민은 EPL 득점 1위에 올라있어야 한다.

골대 강타 순위에 득점 순위를 합하면 손흥민이 전체 1위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은13골에 5골대로 18득점, 브루노는 15골에 3골대로 18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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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행운이 조금만 더 따랐다면 손흥민(28, 토트넘)이 득점 랭킹 순위에서 최상위에 자리할 수도 있었다.

손흥민은 유독 올 시즌에 골대를 자주 때렸다. 그 횟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현재까지 넣은 득점에 골대를 강타한 기록을 더하면 손흥민은 EPL 득점 1위에 올라있어야 한다. '만약에'는 큰 의미가 없다지만 흥미로운 기록인 점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현재까지 EPL 24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이 24라운드를 치렀으니 모든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총 2073분간 뛰었다.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86분이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시간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24경기에서 손흥민은 13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랭킹에서 모하메드 살라(17골, 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15골, 맨유)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참고로 살라는 17골 중 6골을 페널티킥(PK)으로 넣었다. 브루노는 15골 중 7골이 PK 득점이다. 손흥민은 13골 중에 PK 골이 단 1개도 없다.

손흥민은 24경기에서 45개의 슛을 시도했다. 그중 골대를 강타한 슛은 EPL을 통틀어 손흥민이 가장 많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26일 "일부 선수들이 슬퍼할 만한 통계자료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치러진 EPL 경기에서 골대를 때린 슛 랭킹을 합산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이 총 5회로 1위에 등극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 티모 베르너(첼시)도 손흥민과 함게 공동 1위에 올랐다.

그 다음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루카 뒤뉴(에버턴), 로드리고(리즈)가 총 4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어서 패트릭 뱀포드(리즈), 브루노(맨유),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3차례씩 골대를 때렸다.

골대 강타 순위에 득점 순위를 합하면 손흥민이 전체 1위에 오르게 된다. 손흥민은13골에 5골대로 18득점, 브루노는 15골에 3골대로 18득점. 이 둘이 합산 순위 공동 1위다. 그 다음 바디(12골+4골대), 뱀포드(13골+3골대), 케인(13골+3골대)이 총 16득점이 될 수 있었다는 통계 자료다. 남은 시즌 동안 이들의 순위에 어떤 변동이 생길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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