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질이 달라" 신세계 핵타선의 중심 추신수에 대한 기대감

한이정 2021. 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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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선수가 왔다.

신세계 야구단은 지난 2월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세계 야구단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 역시 KBO리그에 오는 추신수에 대해 관심이 높다.

LG 투수 송은범은 추신수에 대해 "(신수)형이 오면서 신세계 타선이 너무 좋아졌다. 최소한 3강 안에 들지 않겠나. 평균 득점이 엄청 높아질 것 같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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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역대급 선수가 왔다. 적진도 기대하게 만드는 존재다.

신세계 야구단은 지난 2월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야구계를 뒤흔들었다.

역대급 '스펙'을 가진 메이저리거가 KBO리그에 온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면서 본격적인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05년 빅리그에 데뷔,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3할 타율-20홈런-20도루를 기록했고, 2015년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올리기도 했다.

신세계 야구단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 역시 KBO리그에 오는 추신수에 대해 관심이 높다. LG 투수 송은범은 추신수에 대해 "(신수)형이 오면서 신세계 타선이 너무 좋아졌다. 최소한 3강 안에 들지 않겠나. 평균 득점이 엄청 높아질 것 같다"고 경계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추신수와 함께 방을 쓰며 대표팀에 있었던 송은범은 "(이)대호 형은 한참 잘 칠 때 홈런 타구가 좌측으로 포물선을 그렸는데, (추)신수 형은 타구가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우측 담장에 넘어가더라. 신수 형은 타구 질이 진짜 틀렸다. 기본으로 30홈런은 치지 않을까"하고 혀를 내둘렀다.

류지현 LG 감독 역시 "메이저리거가 KBO리그에 와서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다른 팀에도 여러모로 바람직한 일이다"고 반기면서 "신세계 타선이 정말 핵타선급이다. 정말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야구계 어딜 가도 추신수의 KBO리그행으로 떠들썩하다. 단숨에 비시즌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추신수다. 지난 25일 귀국한 그는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한다. (사진=추신수/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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