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3.8조 '팔자'.. "美 국채금리 상승세 약해질 것"

김정훈 기자 2021. 2. 27.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에 한국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국채금리 인상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금리 인상 계속될까━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3조원대 '팔자'를 외친 것은 미국 국채금리 인상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6.74포인트(2.8%) 하락한 3,012.95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에 한국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국채금리 인상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6.74포인트(2.80%) 하락한 3012.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30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장중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개인은 3조776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057억원, 1조373억원을 순매도했다.



국채금리 인상 계속될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3조원대 '팔자'를 외친 것은 미국 국채금리 인상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쏠린다. 상대적으로 한국 같은 신흥국 증시 자금은 빠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앞으로도 국채금리 인상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BEI(기대인플레이션율) 지수가 한풀 꺽인 상태라는 점과 오늘 저녁 미 하원에서 통과될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다음주 상원에서는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금리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인 7년물 국채 입찰에서의 간접입찰 관련 여러 논란이 있다는 점 등도 변수"라며 "현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을 이유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의 급등은 연방준비은행에 대한 불신 즉, 연준의 긴축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긴축 우려로 인한 미국채 금리 급등이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시장의 쏠림 성향을 감안하면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있겠지만 금리 상승 속도가 느려지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피카츄가 그 부위에?… 회계사 뇌섹녀 '헉'
"헐 너무 예뻐"… 문가영, 오드리 햅번이야?
방부제 먹었나… 엽기적인 전지현 미모
진짜 아이유인줄… 깊게 파인 상의 입고 '아찔'
레이디 가가 변려견 납치… 현상금이 5억?
슬기, 모델 같은 비율 '시크+카리스마'
장하다 김다현… 하차 논란 딛고 '대반전'
구혜선 연애 고백?… "사랑하는 사람 있다"
'♥진화와 결별설' 함소원 "가정 지켜내겠다"
"코로나 같은 방탄소년단"… 발언자 누구?

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