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한화 3세' 김동관, 태양광·수소 이어 항공우주 챙긴다

이한듬 기자 2021. 2. 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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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경영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임원에 오르며 그룹내 입지를 확대, 김 사장을 중심으로한 한화그룹의 3세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쎄트렉아이의 기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합한 항공우주분야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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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 사진제공=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경영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임원에 오르며 그룹내 입지를 확대, 김 사장을 중심으로한 한화그룹의 3세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기이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김 사장에 대한 추천안은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다뤄지며 추천안이 가결되면 사내이사에 임명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의 핵심 축인 항공우주·방산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지난달 중순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으로 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있다.

특히 김 사장은 최근 써트렉아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보수도 받지 않는다. 기존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김 사장은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쎄트렉아이의 기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합한 항공우주분야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 중심 승계 본격화


김 사장 중심의 3세 승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김 사장은 앞서 지난해 9월 한화솔루션 전략부분장으로 선임되며 태양광과 그린수소를 챙겨왔다.

태양광과 그린수소는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으로 삼는 분야로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이 중 2000억원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수소탱크 스타트업인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성공하는 등 잇따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 체제에서 미래 먹거리 육성이 한층 속도를 내는 셈이다.

김승연 회장도 경영복귀를 통해 김 사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김 회장은 다음달 중 모기업인 ㈜한화와 화학·에너지 대표 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표 기업인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해 미래먹거리를 챙긴다.

이런 상황에서 장남인 김 사장이 일선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아버지인 김 회장이 막후에서 힘을 보태며 김 사장 체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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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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