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반드시 다시 온다" 경고

조성민 2021. 2. 27. 0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다.

책 '위기의 징조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고 경고한다.

저자 벤 버냉키와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총괄책임자들이었다.

그들은 각자 금융위기 이후 관련된 책을 썼지만, 함께 금융위기를 해결하며 그 지침을 마련하는 데 바탕이 된 이론과 이를 실행한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 것은 이 책이 유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 버냉키·티머시 가이트너·헨리 폴슨 주니어/마경환 옮김/이레미디어/1만7800원
위기의 징조들/벤 버냉키·티머시 가이트너·헨리 폴슨 주니어/마경환 옮김/이레미디어/1만7800원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현재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한다. 책 ‘위기의 징조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고 경고한다. 저자 벤 버냉키와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총괄책임자들이었다.

역사는 되풀이되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이들의 경험이 필요하다. 세계 최악의 경제 위기에 맞섰던 세 저자는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재무부 장관이었다. 그들은 각자 금융위기 이후 관련된 책을 썼지만, 함께 금융위기를 해결하며 그 지침을 마련하는 데 바탕이 된 이론과 이를 실행한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 것은 이 책이 유일하다.

이 책은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금융·경제 위기 대비책을 담았다. 부록에는 위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차트가 잘 정리돼 있어, 독자들이 다른 자료를 찾아볼 수고를 덜어준다. 20여년간 해외펀드 전문가로 활동했던 마경환은 직접 번역 및 감수를 진행하며 부록에 있는 그래프도 꼼꼼하게 하나하나 해설해놨다.

조성민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