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 중이던 아웅산 수치 어딘가로 옮겨져

최서윤 기자 2021. 2. 27. 0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가택연금상태로 구금 중이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자택에서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으로 옮겨졌다고 미얀마 나우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식통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6일 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자택에서 알 수 없는 장소로 끌려갔다.

수치 고문과 이웃한 미오 아웅 네피도 시장 역시 쿠데타 이후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구금돼 있다고 미얀마 나우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한미얀마인들이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간 정부 정권 이양 촉구 집회'에서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국민적 저항운동을 막기 위해 지난 5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속을 차단했다. 202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지난 1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가택연금상태로 구금 중이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자택에서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으로 옮겨졌다고 미얀마 나우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식통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6일 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자택에서 알 수 없는 장소로 끌려갔다.

익명을 요구한 NLD 고위 소식통은 "우리는 더이상 수치 고문이 어디에 감금돼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수치 고문이 자택에서 쫓겨났다"고 했다.

수치 고문과 이웃한 미오 아웅 네피도 시장 역시 쿠데타 이후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구금돼 있다고 미얀마 나우는 전했다.

수치 고문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뒤 무전기 '워키도키' 소지 혐의와 국가재난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변호인은 지난 16일 화상으로 진행된 심리에서 수치 고문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접견은 금지됐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3월 1일 열린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