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X여진구, 강민아 실종에 서로 범인 의심 신경전

서유나 2021. 2. 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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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과 여진구가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2월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3회에서는 20년 전 그날처럼 손가락 10마디만 남기고 사라진 강민정(강민아 분)에 혼란에 빠진 만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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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하균과 여진구가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2월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3회에서는 20년 전 그날처럼 손가락 10마디만 남기고 사라진 강민정(강민아 분)에 혼란에 빠진 만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주원(여진구 분)은 이번에도 이동식(신하균 분)을 가장 의심했다. 이에 오지화(김신록 분)에게 합동 수사를 받게 된 두 사람.

하지만 한주원은 이동식과 오지화가 너무도 밀접한 관계를 보이자 "지금 두 사람 뭐하는 거냐. 사건 브리핑을 다 해주시고. 담당 수사관이 피의자와 친분이 있고 다들 일종의 가족같은 그런거잖나. 담당 수사관이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안되지 않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한주원은 "20년 만에 동일수법이 발생했다. 범죄 수법이 외부로 유출된 적 없으니 모방범일 가능성은 희박. 동일범이라고 생각하시니 아까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 아니냐. 20년 전에도 안 나왔으니 이번에도 안 나올 거라고"라며 이동식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한주원은 "신기하지 않냐. 20년전 용의자가 최근에 마을에 돌아와 살고 있다. 심지어 그 용의자가 참고인이자 사건의 최초 발견자"라며 이동식을 의심, 이어 "수사관 교체해 달라. 저는 그 후에 협조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지만 이동식이 이런 한주원을 막아세웠다. 이동식은 한주원에게 알리바이를 말하라 청하며 "갑자기 최근 여기 나타난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다. 아까 경위님이 그랬잖나. '난 경찰이고 형사다'라고. 그말은 한주원은 외부인이 아니다. 사건 자료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내부인. 심지어 두건 모두 참고인이고 최초 발견자"라고 말하며 한주원의 논리를 완전히 되갚아줬다.

이후 이동식은 지하실에 보관하고 있던 20년전 사건 수사 자료를 완전히 정리, 심지어 청소까지 깔끔히 하며 완벽히 증거를 지웠다. (사진=JTBC '괴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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