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 취재 일본인 기자, 구금됐다가 풀려나

이보배 2021. 2. 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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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반 쿠데타 시위를 취재하던 일본인 기자가 미얀마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반 쿠데타 시위를 취재 중이던 프리랜서 기자 기타즈미 유키(北角裕樹)가 이날 경찰에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기타즈미씨는 과거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미얀마 양곤에 주재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반 쿠데타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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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6일 대학 교원들이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사진을 들고 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미얀마에서 반 쿠데타 시위를 취재하던 일본인 기자가 미얀마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반 쿠데타 시위를 취재 중이던 프리랜서 기자 기타즈미 유키(北角裕樹)가 이날 경찰에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미얀마 경찰의 외국 언론인 구금은 지난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후 처음이다. 

기타즈미는 "특별한 이유 없이 취재 중 갑자기 구금됐다. 조사를 받을 때 위협을 가하는 일 등은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 역시 "악질적인 이유로 구속된 것이 아니고, 심각한 형태의 구속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기타즈미씨는 과거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미얀마 양곤에 주재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반 쿠데타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가 수만명으로 불어나면서 군부는 실탄 사격까지 하는 등 유혈사태로 이어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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