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라 선방쇼'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꺾고 통합우승..챔피언전 MVP 이미경

이정철 기자 2021. 2. 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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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꺾고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시설공단은 26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2차전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5-22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만에 삼척시청 송지은의 득점으로 물꼬를 텄다.

승기를 잡은 부산시설공단은 오사라의 결정적 선방을 더하며 삼척시청의 공세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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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꺾고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시설공단은 26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2차전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5-2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부산시설공단은 챔피언결정전 2연승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수문장 오사라는 10세이브, 방어율 47.6%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1,2차전에서 모두 7골씩을 터뜨리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어낸 이미경은 챔피언전 MVP로 뽑혔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삼척시청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삼척시청 송지은의 득점으로 물꼬를 텄다.

그러나 부산시설공단의 저력은 매서웠다. 이미경이 만회골과 스틸을 연속적으로 기록하며 곧바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부산시설공단은 전반 17분 이미경의 연속 득점으로 8-5, 3점 차 리드를 얻게 됐다.

일격을 당한 삼척시청은 이효진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후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 22분 9-9,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부산시설공단은 삼척시청의 실책을 틈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전반전을 14-1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척시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미라의 선방으로 추격을 시작한 삼척시청은 강은서와 김보은의 속공 득점을 통해 후반 6분, 16-15로 역전했다.

양 팀은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부산시설공단이었다. 후반 28분 23-22로 앞선 상황에서 류은희가 득점포를 가동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부산시설공단은 오사라의 결정적 선방을 더하며 삼척시청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부산시설공단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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