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접종 희망률 매우 높고 접종 계획 잘 준비돼.. 빠른 접종 이뤄질 것"

김경호 2021. 2. 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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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현장을 다녀온 뒤 "국민들께 일상 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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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 의료진 안전이 코로나 극복 앞당길 것"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 접종을 참관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접종 동선을 돌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현장을 다녀온 뒤 “국민들께 일상 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적은 뒤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 희망률이 매우 높고 접종 계획이 잘 준비돼 있어서 차질 없이 빠른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장의 백신 관리와 보관, 접종 과정은 모든 국민께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며 “접종 이후의 사후 관리도 안심이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포구 보건소에서 만난 피접종자들과 보건소 관계자 등을 언급하며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그리고 코로나 치료 의료진의 안전이 코로나 극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봄이 다가왔다”며 “하지만 접종과 별도로 조금만 더 방역의 끈을 팽팽하게 당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만이다. 첫 접종자는 이경순(61) 서울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로, 노원구 보건소에서 오전 8시45분쯤 접종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전날 기준으로 28만9480명으로, 접종 동의율은 93.7%다.

접종 첫날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백신을 맞는다.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의료진이 방문 접종도 시행한다. 이와 별개로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을 시작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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