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만6천여명 접종..화이자 백신 중앙예방센터로

나경렬 2021. 2. 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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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첫날인 오늘(26일) 큰 사고 없이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1만 6천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는데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화이자 백신은 중앙예방센터로 배송됐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백신 접종.

접종 대상자가 의사와의 예진을 거쳐 접종 장소에 들어갑니다.

접종이 끝나고 15~30분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핍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첫날,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1만 6천여 명.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접종받았는데, 접종 직후 심각한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아직 없었습니다.

<오정화 / A 재활요양원 직원> "맞고 나서는 좀 떨리는 감이 있어요. 속이 살짝 매스껍거나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김정옥 / A 재활요양원장> "오늘을 시작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저희 어르신들이 마음껏 자녀분들과 면회도 하실 수 있고 모든 국민들이 예전 일상으로…"

백신 접종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접종을 참관하고 접종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백신을 가장 먼저 맞은 사람은 서울 노원구에서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첫날 접종을 받은 모두가 1호 접종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5만 8천명분의 화이자 백신은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로 옮겨졌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국내 첫 접종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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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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