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백신 접종 시작.."다른 백신과 큰 차이 없어"
[KBS 전주]
[앵커]
전북에서도 오늘 오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오늘 하루만 전북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40곳에서 천 백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자들은 다른 백신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을 재고, 접종 대상인지 확인한 뒤, 몸 상태를 물어봅니다.
[군산시 보건소 의사 : "오늘 특별히 아프신 데 없으세요? (예, 없어요.) 코로나19로 이전에 감염 진단받은 적 없으시고요? (예, 없습니다)."]
문진까지 끝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코로나19 백신, 전북 첫 접종자입니다.
이어 이상 반응이 있는지 30분 동안 관찰합니다.
[김정옥/군산 ○○요양병원장/전북 첫 접종자 : "많이 불안하지는 않았고요. 맞고 나서도 지금 다른 백신과 비슷하게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기 때문에 편안하고 좋습니다."]
백신 접종 첫날.
정부의 접종 순서에 따라 65살 미만 요양 관련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들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전라북도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자를 점차 늘려 다음 달까지 만 4천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백종현/군산시 보건소장 :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은 다른 예방접종 백신과 주의사항이 다르지 않습니다. 접종 전에 건강 상태를 충분히 좋게 해주시고…."]
내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 천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건소에는 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 주민들이 찾아와 백신을 맞을 수 있느냐고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대상자에게는 미리 통보가 이뤄지고, 예약을 통해 접종 날짜를 잡는다며, 혼선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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