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코로나19 속 사회공헌으로 꾸준한 나눔 실천
‘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삼진제약은 맞춤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장부터 직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와 기부를 비롯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의 의료보험비를 대납하고 의사들과 함께 사진전을 열어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며, 학교나 시민을 직접 찾아 올바른 약 복용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11년째 이어진 1%사랑나눔 운동
‘1% 사랑나눔 운동’은 삼진제약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본사 임직원, 전국의 각 지방 영업소 및 생산 공장, 연구소까지 총 720여명의 직원들이 빠짐없이 참여한다.
삼진제약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고 현장의 의료진·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긴급 의약품 지원도 실시했다. 지원한 물품은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 1만갑과 한방 신경안정제 ‘안정액’ 2만병이다. 제약바이오협회와 협의를 거쳐 대구, 경북, 충북, 충남의 경증확진자 수용 생활치료센터 13곳과 대구 시청 내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의료 현장과 근무자들에게 전달됐다.
◆의사 사진 공모전 통해 환아 치료비 후원
삼진제약 의사사진 공모전은 2010년 시작돼 올해 17회 째로 지금까지 총 17명의 환아 후원이 이뤄졌다. 이 사회공헌은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난치성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전국의 의사들이 의료 현장 또는 일상에서 직접 촬영한 생생한 작품 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고 응모와 우수작을 추천할 때마다 삼진제약이 기금을 적립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한다.
17회 의사사진 공모전은 메디게이트, 밀알복지재단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사진 응모와 온라인 전시가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의사들이 코로나 사태 속 자신의 일상을 담아 총 583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적립금은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환아 치료비로 전달됐다.
◆정부 지원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건보료 14년째 납부
삼진제약은 2008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관내의 차상위 저소득층에게 의료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정부로부터 의료보호를 받고 있지만 이에 해당되지 않는 차상위 저소득층 중에는 보험료를 미납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정이 의외로 많다.
시민을 직접 찾아 약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올바른 약 복용 캠페인’도 활발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돼 서초구, 강북구, 동대문구 등 각 지역구에 한정돼 있던 범위를 넓혀 서울 지역 전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대치필리아 약국 정강희 약사가 비대면으로 ‘알려주고 싶은 약 이야기’ 강의를 하고 있다. |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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