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천안 접종센터 도착..내일부터 접종
[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의료진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오늘 낮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온 뒤 천안을 비롯해 전국 5개 권역 예방접종센터에 배송됐습니다.
1차 화이자 백신 접종은 내일 중앙 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이어서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대한항공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합니다.
화물터미널로 옮겨진 화이자 백신은 컨테이너에서 꺼내져 백신 수송 차량에 실립니다.
백신은 곧바로 군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국립중앙의료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됐습니다.
국내에 처음 반입된 건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것과는 별개로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는 물량 일부.
11만 7,000회 접종분으로 5만 8천여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가장 많은 6만 4천4백 회분이 배송됐고 양산 부산대병원에 만 9천9백 회분,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 만 6천4백 회분 등의 순으로 배송됐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 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접종됩니다.
중앙 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내일 첫 접종을 시작하고 권역별 센터에서도 다음 주부터 접종이 진행됩니다.
[유시내/순천향대 천안병원 감염관리실장 : "입고된 화이자 백신은 지금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될 예정이고 다음 달 3월 3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백신은 다음 달 8일부터 다시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82곳으로 배송되고, 이후 기관별 계획에 따라 다음 달 20일까지 접종이 이어집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박평안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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