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 계속..거리두기 유지·강화
[KBS 청주]
[앵커]
오늘 하루, 충북의 코로나19 감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감염 확산세는 꺾였지만, 거리 두기는 유지되거나 일부 강화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3명입니다.
진천과 충주, 청주에서 1명이 나왔는데요.
3명 모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천의 40대 확진자는 한 마트의 직원입니다.
열흘 전부터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괴산의 한 농업 법인회사에서 일하는 40대 외국인이 충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동료 직원 등 50여 명을 진단 검사할 예정입니다.
청주에서는 40대 외국인이 출국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누적 확진자는 1,741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지만, 충청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집단 감염을 우려하면서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지에 다녀오면, 신속 항원 검사를 사흘 안에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어긴 업소에는 과태료 처분과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재난 지원금 지급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연쇄 감염이 확인된 영동군은 약 2주 동안 거리 두기를 2단계 수준으로 자체 강화합니다.
5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공공기관이나 주민센터에서 여는 각종 프로그램도 중단됩니다.
영동지역 음식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밤 10시 이후에 문을 닫도록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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