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반응은?.."방역 철저히 지켜야"
[KBS 청주]
[앵커]
첫 날인 오늘, 충북에서 이상 증상을 보인 접종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각종 감염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합니다.
계속해서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접종 대상자인 청주의 한 요양병원 의료진입니다.
몸 상태, 기저 질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예진한 뒤 순조롭게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직후, 30여 분 동안의 자가 관찰에서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종현/요양병원 원장 : "통증 이런 것들이 (독감 백신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들어갈 때 따끔 한 번 하고, 그걸 제외하고 다른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부기, 근육통, 발열 등은 면역이 생기는 흔한 증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귀가한 뒤, 최소 3시간 이상 경과를 지켜볼 때 심한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장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1월,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진 백신을 접종했든, 안 했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최근, 충북 각지에서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백신 접종이 시작됐더라도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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