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백신 접종 시작..앞으로 일정은?

최송현 2021. 2.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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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전남에서도 코로나 19 백신접종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1차 접종은 다음달 초까지 완료될 예정인데요.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백신도 오늘 광주로 이송됐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입니다.

접종에 동의한 광주전남 2만 7천여 명에 대해 오늘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고숙/광주 1호 접종자 : "맞는다는 것 때문에 아침에 좀 긴장은 했어요. 긴장은 했는데 맞고 나니까 그렇게 우려했던 것과 같이 심하지 않았고 독감 접종할 때하고 비슷하네요."]

[김미숙/전남 2호 접종자 :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것보다는 확실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첫 날 접종률은 광주가 29.1%, 전남은 13.8%.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다음주까지 1차 대상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안심하고 순차적으로 우리가 지정한 계획에 따라서 정해진 날짜에 따라서 앞으로 백신을 맞으면 결국은 코로나 종식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위한 4천7백여 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도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이들 접종은 다음달 3일부터 센터와 해당 의료기관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혜영/조선대병원 약제팀장 : "현재 저희 병원은 무정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요. 정전이 혹시라도 발생했을 때는 관리자들에게 해당 알림을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등 대응요원도 다음달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이고, 최소 8주 뒤 2회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3분기 부터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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