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백신 접종자 2명 이상 증상..숨 차고 혈압 올라 병원행
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간호사 2명이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A씨 등 40∼50대 요양병원 간호사 2명이 이상반응을 호소했다.
이들은 백신 접종 후 15~30분간 대기실에서 경과를 기다리던 중 숨이 차고 혈압이 오르는 등 이상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수액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호전돼 접종 2시간30분 만인 이날 낮 12시 30분쯤 요양병원 업무에 복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원 환자 및 종사자다.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붓기, 발적 등의 국소 반응부터 근육통·발열·피로감·두통·구토 등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런 증상은 정상적인 면역형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다만, 39도 이상 고열이 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발진이나 두드러기, 얼굴·손이 심하게 붓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실로 가야한다.
특히, 질병청은 아나필락시스(급성 과민 알레르기 반응)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윤석열 만큼 용감한 사람 없다"…`킹메이커` 김종인 극찬
- `신공지능` 세계 바둑 1위 신진서 "AI 엄청난 묘수, 가슴 뛴다"
- 정읍 내장사 대웅전서 불…경찰, 방화 용의자 검거
- "법무장관님 살려주십시오…부패 범죄 묻을게요" 검찰의 `조은산` 풍자글 화제
- 코로나 희망과 절박 교차하고…시간까지 겹쳐지는 이곳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송도는 지금…3년 만에 웃음꽃 핀다 [전문가 현장진단]
- “영원할 줄 알았는데”…지연♥황재균, “이혼설로 대중 충격”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