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로의 여행 外 [새책]
[경향신문]
공포로의 여행
영국 스릴러 문학의 거장 에릭 앰블러의 장편소설이다. 작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 엔지니어인 주인공이 터키 정부와 비밀스러운 무기거래 계약을 맺은 뒤 독일 정보부의 추격을 받으며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담았다. 최용준 옮김. 열린책들. 1만3800원
밤으로의 자전거여행
추분 축제가 열리는 밤, 마을에선 종이로 만든 등을 강물에 띄우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전설에 따르면 등불은 강을 따라 흘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별로 변할 것이라고 한다. 두 아이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밤의 여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 라이언 앤드루스 지음·조고은 옮김. 에프. 2만원
일상의 탄생
전기자동차는 사실 휘발유차보다 약 60년 먼저 탄생했다고 한다. 현대인이 쓰고 입고 마시고 즐기는 일상의 동반자들이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 인류 문명이란 결국 ‘물건’들의 진화와 발전을 조립한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성원 지음. 행복한작업실. 1만5800원
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
한국 여성들의 일, 삶, 관계를 둘러싼 복합적인 사회구조적 조건들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지들을 찾아간다. 문화인류학자인 김현미 연세대 교수의 강의를 책으로 묶었다. 노동과 소비문화, 감정과 경제, 협력과 친밀성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 반비. 1만7500원
파주 출판도시 30년, 다시 내일을 말하다
파주출판도시-책마을을 기획하고 추진한 ‘책마을 연출가’ 이기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우물을 하나 파서 여럿이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저기 우물만 파놓고 관리도 못하는 일은 하지 말자”고 말한다. 이규동 지음. 교보문고.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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