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양산부산대병원 영남권역 접종센터 도착..3일부터 접종 시작

김명규 기자 2021. 2.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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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 화이자 백신이 오후 7시40분쯤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양산부산대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센터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영남권 예방접종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한 뒤 3일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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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5명분..영하 70도 초저온 냉동고 옮겨져
26일 오후 양산시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 화이자 백신이 오후 7시40분쯤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양산부산대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난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대한항공 KE9926편은 이날 오전 11시58분 화이자 백신 5만8500명 분을 싣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시쯤 인천국제공항 화물 주기장에서 출발해 오후 7시40분쯤 양산부산대병원에 배송된 화이자 백신 물량은 1만9900도스로 9900여명분이다.

백신은 무진동 탑차 안 냉동고에 실려 군인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도착했다. 이후 양산부산대병원 기숙사 1층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내 초저온 냉동고로 옮겨졌다.

현재 센터 내에는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돼 있어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백신 저장이 가능한 상태다.

센터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영남권 예방접종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한 뒤 3일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3일부터 양산부산대병원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약 150명을 비롯해 영남권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병원은 예방접종센터에 의사 2명, 간호사 8명 행정지원 10명 등 총 23명의 인력을 운영해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현재 예방접종과 관련된 직종별 실무 교육을 마친 상태이며 최종 모의 훈련도 거치게 된다. 특히 모의훈련에서는 백신 관리와 이상 반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병원은 군·경의 협조 아래 경계 및 감시체계 구축 등 긴급상황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1호 접종자를 특정해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 시행에 의미를 두고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권역 접종센터로 지정된 양산부산대병원은 화이자 백신 등 초도 물량에 대한 접종과 함께 영남권역 시·군·구 접종센터 등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26일 오후 양산시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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