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강원 첫날 731명 접종.."이상 증세 호소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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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강원에서는 731명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쳤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 늘어 도내 누적 환자는 1천859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8개 시군에서 731명이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첫걸음인 백신 접종 첫날에도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6명이 새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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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강원에서는 731명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쳤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 늘어 도내 누적 환자는 1천859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8개 시군에서 731명이다.
이는 이번 1차 접종 대상자인 도내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9천514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9천18명의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릉 190명, 원주 181명, 동해와 철원 각 100명, 춘천과 속초 각 70명, 홍천과 고성 각 10명 등이다.
이 중 현재까지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증세를 보인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종을 마무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접종을 중단한 뒤 오는 2일부터 다시 접종에 나선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3월 26일까지 이어지며 2차 접종은 5월에 시행한다.
하지만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입소자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돼 오는 11월 접종한다.
접종은 첫날 오전 9시부터 7개 시군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동시에 접종이 시작돼 '강원 1호 접종자'의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춘천에서는 노인전문병원 환자인 김영선(54)씨가 가장 먼저 접종해 '춘천 1호'가 됐다.
우리나라 최북단인 강원 고성군 1호 접종자는 노인요양시설인 고성연화마을 박준길(49) 원장으로 파악됐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첫걸음인 백신 접종 첫날에도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6명이 새로 확진됐다.
속초와 강릉에서는 각 10대 초등학생이 가족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평창에서는 70대가 기존 확진자인 강릉의 배우자를 통해 감염됐고, 횡성에서는 해외 입국자인 30대가 확진됐다.
원주에서는 30대가 역시 가족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선에서도 7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속초·원주·정선 확진자 3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선 교회발'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정선 교회 관련 집단 감염자는 총 3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860명으로 늘었고, 코로나19 사망자는 41명을 집계됐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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