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한 민주당 前 윤리심판원 부원장..경찰 입건

강민우 기자 2021. 2. 26.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A씨는 저녁 8시 반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불러 여의도의 한 호텔 앞까지 이동했습니다.

A씨는 당시 운행 중인 차 내에서 대리기사 B씨를 폭행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도 B씨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린 뒤 팔로 머리를 조르는 등 폭행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A씨는 욕설을 내뱉고 지구대로 이동한 뒤에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습니다.

윤리심판원은 당원 등의 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위 행위'엔 폭행이나 음주운전 등의 위법행위도 포함됩니다.

A씨는 지난 2018년에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고,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서는 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비례대표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