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에스팀엔터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키이스트가 이효리, 한혜진, 장윤주 등이 소속된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이스트와 에스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의 매니지먼트 권한 일부를 상호 위임한다. 각자 오랜 기간 강점이 있는 매니지먼트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통 배우 육성에 강점을 가진 키이스트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모델 광고 예능 분야에 뛰어난 에스팀은 향후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의 광고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키이스트는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의 드라마, 영화 오디션 진행부터 출연까지 연기자 활동에 수반되는 제반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에스팀 그룹의 모델 아카데미 등을 통해 차세대 배우 지망생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예능 출연 및 브랜드 광고, 패션 마케팅 등 연기 이외의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에스팀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아티스트 각자가 1인 브랜드, 1인 콘텐츠가 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개인별 이미지 개발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가 만나 동반성장을 이루며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유해진, 조보아, 문가영, 황인엽,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강한나, 고아성, 박하선, 손현주, 이동휘, 지수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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