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큰 관심 좋았는데 지금은 걱정스럽고 떨려"
【 앵커멘트 】 다음 달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나리의 감독과 배우들이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팬들과 만났습니다. 누구보다 배우 윤여정 씨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오사카 등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을 앞두고 어떤 마음일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니. 나도 네가 그렇게 보고 싶었지
영화 미나리의 감독, 배우가 다음 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영상으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 인터뷰 : 윤여정 / 미나리 '순자' - "관심을 생각도 안 했고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큰 관심 있어서 처음엔 좋았는데 지금은 좀 조금 걱정스럽고 떨립니다."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 미나리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은 공을 배우들에게 돌립니다.
▶ 인터뷰 : 정이삭 / 미나리 감독 - "배우들이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주셨습니다. 각자의 배역을 너무너무 잘 소화해 주셨고 표정만 보더라도 인간애가 묻어나도록 연기해 주신…."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74개의 상을 휩쓴 영화 마나리.
26개의 연기상을 받으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할머니 역의 윤여정은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윤여정 / 미나리 '순자' - "저는 지금 제가 상을 몇 개 받았다고 그러는 것도 너무 놀라운 일이고 이런 걸 상상하고 우리는 만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경악스러울 뿐입니다."
오는 28일 미국 골든글로브을 시작으로 4월 아카데미 상까지 미나리가 영화 기생충의 영광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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