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순서 늦게 오시기를'.."백신 불신 뜻 아냐" 해명 나선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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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
이 발언을 두고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불신의 뜻을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오자 질병청은 "백신 효과를 논한 게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니섰다.
이날 전국적으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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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접종 순서대로 해야한다는 뜻"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6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 이 발언을 두고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불신의 뜻을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오자 질병청은 “백신 효과를 논한 게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니섰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예방 접종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에 함께 있던 정 청장에게 “대통령에게는 언제 기회를 줍니까”라고 물었으며, 이에 정 청장은 “순서가 늦게 오시기를…”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령층에 대해 접종 효과 논란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피했으면 하는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질병청은 ‘그런 뜻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내고 사건 진화에 나섰다.
질병청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를 통해 “정 청장의 발언은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겨 대통령이 정해진 접종 순서보다 먼저 나서는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총 1만6813명 접종을 완료(오후 6시 기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적으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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