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포항서 AZ백신 이상 증세..어지러움 증상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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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나왔다.
이날 오후 1시쯤 포항 북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A씨는 혈압이 오르고 어지러운 증세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대상자는 오후 6시 기준 1만68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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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나왔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40대와 50대 요양병원 간호사 2명이 숨이 차고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을 보였다. 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간호사들은 "긴장해서 그런것 같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들은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수액 주사 등을 맞고 진료를 받았다. 이후 회복해 근무지로 복귀했다.
포항시에서도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접종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1시쯤 포항 북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A씨는 혈압이 오르고 어지러운 증세를 호소했다. 보건소 측은 A씨의 혈압이 30분여간 계속 높게 측정되자 포항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두통약을 처방받은 뒤 오후 2시 30분쯤 퇴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대상자는 오후 6시 기준 1만6813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내 종사자 접종을 3월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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