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찍었다고? 163km까지!", '이도류 부활' 오타니, 반등 투수로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올 시즌 반등할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올 시즌 반등할 투수를 선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올 시즌 반등할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올 시즌 반등할 투수를 선정했다. 오타니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타자로 104경기 타율 2할8푼5리(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 OPS .925로 활약했고 투수로도 10경기(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18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에는 투수로 뛰지 못했고 지난 시즌 역시 2경기(1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올 시즌 역시 투타겸업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MLB.com 레트 볼린저 기자는 “오타니가 라이브 피칭에서 타자를 상대로 97마일(156km)를 찍었다”라고 전하며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쉽게 반등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투수다. 마운드에 돌아온 후에 어떤 투구를 할지는 알 수 없다. 여전히 스타 에이스가 될 수 있겠지만 건강이 전제되어야 한다. 오타니는 구속과 스플리터, 두 가지에 의존해 투구를 한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두 가지 모두 좋아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2018년 최고 시속 101.1마일(162.7km)를 기록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2018시즌 내내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고 101마일 던진 유일한 투수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오타니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준지 오래됐지만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 재미삼아 예측하자면 오타니는 충분히 건강하고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좋은 투구를 할거다”라고 오타니를 선정한 설명했다.
오타니 외에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임스 팩스턴(시애틀), 존 민스(볼티모어),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잭 그레인키(휴스턴)이 선정됐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찰리 모튼(애틀랜타), 크리스 패댁(샌디에이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가 이름을 올렸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