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라디오 진행자, BTS 향해 막말.."앞으로 20년간 北에서 휴가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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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디오방송 '바이에른3'의 유명 진행자 마티아스 마추시크(56)가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대며 각종 막말을 퍼부었다.
마추시크는 25일(현지 시간) 방송에서 하루 전 MTV 언플러그드에서 공연한 BTS를 혹평하며 "BTS의 무대는 형편없는 바이러스다. 빨리 백신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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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시크는 25일(현지 시간) 방송에서 하루 전 MTV 언플러그드에서 공연한 BTS를 혹평하며 “BTS의 무대는 형편없는 바이러스다. 빨리 백신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작은 개자식(asshole)이 콜드플레이 노래를 커버했다고 뽐냈다. 이건 신성모독”이라며 “너희(BTS)는 앞으로 20년 간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추시크는 너바나, 에릭 클랩턴 등 전설적 가수들이 섰던 이 무대에 아이돌 그룹이 선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추시크는 자신이 한국에 특별한 악감정을 가져 BTS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며 “이 밴드가 한국에서 왔다고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비난하면 안 된다. 나는 한국산 자동차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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