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대리기사 폭행' 여당 前윤리심판원 부원장 입건

김치연 2021. 2.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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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상태에서 대리 운전기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여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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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술 취한 상태에서 대리 운전기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여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불러 여의도의 한 호텔 앞까지 이동했다.

A씨는 당시 운행 중인 차 안에서 대리기사 B씨의 옆구리를 치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도 B씨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린 뒤 B씨의 머리를 팔로 감싸 '헤드록'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하고 지구대에 도착해서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작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다. 또 작년 21대 총선을 앞두고서는 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2018년에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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