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69세까지 상향"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분석 결과, 9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밝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폴란드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에게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지체 안드루시에비치 폴란드 보건부 대변인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상한선을 65세에서 69세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측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65세 미만에게만 접종을 권고했지만 이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보건부 예방 접종 팀이 곧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9세까지 접종해도 된다는 권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을 일단 보류해 둔 상태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