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정성룡 풀타임' 가와사키, 요코하마에 개막전 시원한 2-0 승리

박지원 기자 2021. 2. 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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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가와사키는 26일 오후 6시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 위치한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J리그1 개막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가와사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 된 가운데 2-0으로 종료됐다.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가와사키가 2-0으로 승리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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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J리그 최우수 GK'에 선정되었던 정성룡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가와사키는 26일 오후 6시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 위치한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J리그1 개막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가와사키는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리안리거' 정성룡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미토마, 다미앙, 이에나가가 쓰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와키자마, 타나카, 슈미트가 짝을 이뤘다. 포백은 하타테, 다니구치, 제지에우, 야마네가 위치했다.

원정팀 요코하마는 3-1-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비야마, 오나이우, 나카가와가 전방에 포진했다. 분마탄, 아마노, 와다가 2선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에는 오바라가, 쓰리백은 마르틴스, 하타나카, 이와타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오비가 꼈다.

가와사키가 포문을 먼저 열었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가와사키의 야마네가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감각적인 백힐로 이에나가에게 내줬다. 이에나가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가와사키가 결정적인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전반 32분 가와사키의 다미앙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반대편에 있던 이에나가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이 비어있던 상황에서 이에나가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 위로 벗어나면서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결국 요코하마의 골문이 또 한 번 열렸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야마네가 제지에우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방에서 쇄도하던 이에나가가 다이빙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가와사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 된 가운데 2-0으로 종료됐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정성룡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16분 다나카가 중원에서 볼 간수에 실패함에 따라 요코하마의 오나이우에게 공을 내줬다. 오나이우는 약 20M 되는 거리를 드리블 한 후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정성룡의 손을 살짝 스치면서 골대를 강타했다.

요코하마의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35분 교체로 투입된 요코하마의 다이젠이 문전 앞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갔다. 공은 살짝 골대를 벗어났고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가와사키가 2-0으로 승리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결과]

가와사키(2) : 이에나가(전반 21, 43)

요코하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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