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접종 현장 방문..접종 첫날 전국 순조롭게 진행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이 이뤄진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접종대상자가 체온이 높아 접종을 미루거나 접종 이후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대체로 큰 문제 없이 차분한 가운데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안내를 받아 보건소에 들어섭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섭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안녕하십니까? 역사적인 1호 접종이신데, 접종하시는 것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 - "네. 영광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백신 접종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금천구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첫 접종자로 선정됐던 16년차 요양보호사가 체온이 37.5도로 높아 접종을 미루고 대신 다른 요양보호사가 먼저 예방주사를 맞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숙 / 요양보호사 - "(금천구에서) 1호로 맞게 된다는 건 모르고 왔거든요. 백신 맞으니까 기분도 괜찮은 것 같고, 안심도 되고 좋아요."
경기 동두천에서는 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접종 이후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나 이 중 1명은 조퇴를 하기도 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에서도 오전 9시 반부터 첫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 등 전국적으로 큰 돌발상황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백신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KCTV제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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