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도 '안착'..내일 의료진 먼저 접종

이덕영 2021. 2. 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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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에 이어서 내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이 되죠.

화이자 백신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서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 왔습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맞게 되는데요.

첫 접종 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덕영 기자, 지금 백신 접종 준비가 한창이겠네요?

◀ 기자 ▶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제 뒤로 보이는 중앙예방접종센터 안에 보관돼 있는데요.

내일 오전 9시부터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들, 그러니까 국립중앙의료원 직원과 치료병원 종사자 300명에게 우선 접종하게 됩니다.

의료원 주변에는 경찰이 특별 경계근무를 시작했고요.

직원들은 접종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암스테르담을 떠나 오늘 낮 1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국제 백신 구매 공동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첫 번째 물량으로 5만 8천 5백 명 분입니다.

초저온 보관이 필수적인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를 유지하는 특수 수송용기에 담겨 무진동 화물차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군과 경찰의 호송 속에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순천향대 천안병원, 부산대병원과 계명대대구 동산병원, 광주 조선대병원 등의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유시내/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감염관리실장] "입고된 화이자 백신은 지금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이 될 예정이고… 정전에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내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예방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하다 해동한 뒤 식염수와 희석해 사용해야 하는 등 관리가 까다로워 의료진들은 접종을 위한 교육을 별도로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의료진 5만 5천 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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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기자 (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2105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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