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까지는 5~7분..주사 맞고 15분 이상 관찰

장세만 기자 2021. 2.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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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잘 준비한 만큼 오늘(26일)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주사 맞기 편하게 조금 느슨한 옷 입고 가시는 것이 좋고, 또 맞은 뒤에는 바로 가지 마시고 조금 기다리면서 몸에 이상은 없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늘 실제 접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 내용은 장세만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접종 장소에 도착하면 신분증 확인에 이어 접종 절차에 들어갑니다.

접종센터 내부는 대기구역과 접종구역, 관찰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단계인 대기구역에서는 체온을 측정하고 예진표를 작성했습니다.

작성이 끝난 뒤에는 예진실에서 의사를 만납니다.

[예진 의사 : 최근 2주 동안 코로나 백신 말고 다른 백신 맞은 적 없으세요? (네 없습니다.) 예방 접종 가능하시고요.]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판정되면 접종실로 이동합니다.

주사는 팔 위쪽 부분에 맞았는데, 이 때문에 가급적 피부를 내보이기 쉬운 느슨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주삿바늘은 근육 부위까지 깊이 들어가지만, 피부 주사보다 오히려 통증이 적습니다.

이렇게 접수-예진-접종까지는 5~7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관찰실에서 최소 15분 이상 대기했는데 시간 확인을 위해 알람시계를 준비한 곳도 있었습니다.

[사흘 동안 컨디션 조절을 하시고…. (네 알겠습니다.)]

[김영선/백신 접종자 : 먼저 맞으면 어떻게 하냐 좀 천천히 맞지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 하나 희생을 해야 좋은 세상이 오니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39도 이상 고열이 나거나 두드러기, 발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침대가 있는 집중관찰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됩니다.

큰 이상이 없어 귀가하더라도 접종 후 3시간까지는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방접종증명서는 1차에 이어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 뒤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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