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비상' 헨더슨 결국 수술대 올랐다.."8주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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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지만 결국 조던 헨더슨의 부상은 심각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은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헨더슨은 의료진과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현재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다"라고 발표했다.
헨더슨은 미드필더지만 리버풀의 수비가 부상으로 초토화돼 센터백으로 나섰다.
결국 헨더슨도 리버풀 곁을 오랜 기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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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설마했지만 결국 조던 헨더슨의 부상은 심각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은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헨더슨은 의료진과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현재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오전 2시 2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패배만큼이나 부상이 뼈아팠다. 이날 센터백으로 나온 조던 헨더슨이 전반 30분 만에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나다니엘 필립스와 교체됐다. 헨더슨은 미드필더지만 리버풀의 수비가 부상으로 초토화돼 센터백으로 나섰다. 센터백 자리에서도 리더십과 안정성을 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헨더슨마저 이탈해 리버풀은 또 수비 고민에 빠지게 됐다.
미드필더 헨더슨이 센터백으로 나서게 된 이유는 부상으로 인한 수비 초토화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시작 후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팁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수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스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를 콜업하고 미드필더 파비뉴를 수비에 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육지책 속에서도 수비 불안이 지속되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벤 데이비스, 외잔 카박을 영입했다.
하지만 부상은 계속됐다. 파비뉴도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헨더슨까지 이탈했다. 데이비스, 카박, 윌리엄스, 필립스가 있지만 누구 하나 리버풀 1군에서 확실한 활약을 한 적이 없기에 리버풀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결국 헨더슨도 리버풀 곁을 오랜 기간 떠난다. 리버풀은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기간 이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헨더슨의 회복은 구단 의료진에 의해 관찰 될 것이다. 재활 기간을 통해 그의 복귀 일정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헨더슨의 부상 기간을 최소 8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리버풀은 리그 셰필드, 첼시, 풀럼전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4, 5월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도 앞두고 있다. 헨더슨의 공백이 뼈아플 수밖에 없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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